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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 관련분야 - 시공 -일반구조3
    건축학총론 2025. 5. 30. 09:24

    건축 일반구조 방수 및 방습

    방수공사란 건축물의 지하실, 지붕, 바닥 등에서 수분의 침투를 막기 위해 방수재료를 사용하여 방수층을 형성하거나, 콘크리트나 모르타르에 방수재를 혼합하여 자체적으로 방수 성능을 부여하거나, 외벽 전면에 발수성 재료를 적용하여 습기를 차단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방수공법은 건물의 구조와 용도, 위치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되어야 하며, 주요 방수공법에는 아스팔트방수, 시멘트액체방수, 시트방수, 도막방수가 있습니다.

    아스팔트방수는 가장 전통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방식 중 하나로, 아스팔트 펠트나 루핑 같은 재료 위에 용융된 아스팔트를 여러 겹 발라서 방수층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특히 지붕 방수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아스팔트는 온도 변화에 대한 내구성이 약하고, 팽창과 수축으로 인한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며, 시간이 지나면 탄화되거나 풍화되어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아스팔트 방수층 위에는 이를 보호할 수 있는 별도의 보호층을 설치해야 합니다. 시공할 때는 바탕면인 모르타르가 평평하고 손상 없이 매끄러워야 하며, 방수층과 기초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시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8겹으로 아스팔트를 덧바르는 공법이 많이 쓰입니다.

    시멘트액체방수는 모르타르방수라고도 불리며, 액상 방수제를 모르타르에 혼합하여 콘크리트 표면에 바르는 방식입니다. 시공이 간단하고, 결함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부분에서 누수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보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르타르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기면 방수 성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시공 전에는 콘크리트 표면을 깨끗이 청소하고 약간 거칠게 처리한 후 최소 두 번 이상, 중요 부위는 네 번까지 덧발라서 밀착시켜야합니다.

    시트방수는 외부 환경으로 의한 노화가 적은 네오프렌고무 같은 합성수지 시트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시트는 아스팔트방수처럼 접착제로 겹겹이 붙여 마무리하며, 내구성과 방수성이 우수합니다. 넓은 면적의 방수가 필요한 곳이나 균일한 방수층이 요구되는 장소에 적합합니다.

    도막방수는 일명 우레탄방수라고도 하며, 콘크리트 지붕 표면에 합성수지 용액을 발라 방수층을 형성하는 공법입니다. 이 방법은 곡면이 많은 지붕 구조에도 시공이 가능하고, 합성수지의 탄력성 덕분에 균열이 생길 위험이 비교적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복잡한 구조물이나 고정밀 시공이 필요한 부위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건물 내부에서는 방수뿐 아니라 방습도 중요합니다. 실내의 습한 공기가 벽이나 천장, 바닥 등과 접촉할 때, 해당 표면의 온도가 공기의 노점 이하로 떨어지면 결로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하실 벽면에서 발생하는 결로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 공기 중 수증기의 농도를 낮추고, 결로가 예상되는 부위에는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지하실 외벽 내부에 시멘트 블록을 이용해 이중 벽을 설치해 두면, 두 벽 사이에 공기층이 생겨 실내 온도 하강을 완화시키고 외벽을 타고 들어온 누수를 모아 외부로 배출할 수 있어서 결로와 누수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방수와 방습은 건축물의 수명과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각 상황에 맞는 공법과 재료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다.

     

    건축 일반구조 -  수장공사

    수장공사는 건물의 내부를 마감하는 내장공사와 외부를 꾸미는 외장공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완료되어야 건축물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으며, 눈으로 보기에도 완성된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수장공사는 벽, 바닥, 천장 등 공간을 구성하는 요소별로 나뉘며, 사용하는 마감재에 따라 구조와 특성이 달라집니다.

    먼저 벽은 하중을 받는지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는 ‘내력벽’이고, 다른 하나는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입니다. 내력벽은 철근콘크리트나 벽돌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건물의 전체 구조를 지탱하기 때문에 공사나 리모델링 시 매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에서 거실 확장을 위해 내력벽을 철거하게 되면, 건물 전체의 구조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에 비내력벽은 하중을 지탱하지 않고, 공간을 구분하거나 외관을 마감하는 역할을 합니다. 벽돌, 블록, 커튼월, 칸막이 등으로 시공되며, 건축물의 목적이나 디자인 방향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됩니다. 외벽 마감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면서 미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고, 내벽 마감은 공간의 용도와 인테리어 디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외벽은 페인트를 칠하거나 도장을 하거나, 판재를 부착하는 방법, 고층 건물에 많이 쓰이는 커튼월 방식 등이 있습니다. 내벽은 외벽보다 더 다양한 재료와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며, 실내 분위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건축 관련분야 - 시공 -일반구조3

    최근에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된 경량 칸막이 패널을 조립식으로 설치하는 방식이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시공이 간편하고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어, 특히 사무실 건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인테리어를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다음으로 바닥 구조는 실내인지 실외인지에 따라 요구되는 성능이 다릅니다. 공통적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공간이기 때문에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하며, 실내 바닥은 특히 습기 방지, 단열, 방음, 불에 대한 내성 등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실외 바닥은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날씨 변화에 강해야 합니다. 바닥 마감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접착제를 이용해 나무판, 석재, 타일 등을 붙이는 ‘붙임바닥’, 시멘트 모르타르나 테라초 등을 바르는 ‘바름바닥’, 바닥 아래에 온수가 흐르는 파이프를 매설하여 따뜻하게 하는 ‘온수온돌바닥’, 그리고 병원 수술실이나 컴퓨터실 같은 특수 공간에 사용되는 ‘전도바닥’이나 ‘액세스 플로어’ 같은 특수 바닥도 있습니다.

    천장은 실내 공간의 위쪽을 구성하며, 전기 배선이나 배관 같은 설비를 숨기는 공간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기능적인 요소가 중요합니다. 동시에 천장은 눈에 잘 띄는 부분이므로 디자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천장을 마감하는 구조를 ‘반자’라고 하며, 이 반자는 시공 방식에 따라 ‘제물반자’와 ‘달반자’로 나뉩니다. 제물반자는 위층 바닥의 아래 부분을 그대로 마감해 사용하는 방식이고, 달반자는 천장을 따로 매달아서 그 안에 설비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천장을 마감할 때는 회반죽이나 석고플라스터를 바르기도 하고, 반자틀을 만들어 그 안에 섬유 보드, 석고보드, 플라스틱 보드, 금속판 등을 끼워 넣기도 합니다. 특히 석고보드나 금속판에 작은 구멍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소리를 흡수해 실내의 음향을 조절하기 위한 기능입니다.

    이처럼 수장공사는 단순히 마감만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건축물의 구조 안정성, 기능, 심미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공정입니다. 건물의 사용성과 쾌적한 환경은 이 마무리 단계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각 공간과 용도에 맞는 적절한 재료와 시공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축 일반구조 -  창호구조

    건물에서는 빛이 들어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만든 것을 ‘창’이라 하고,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 출입구는 ‘문’이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창호’라고 부르며, 건축물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창호는 그 기능에 따라 여러 방식으로 나뉘는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형태는 여닫이창과 미닫이창입니다. 여닫이창은 중심이 되는 축을 기준으로 90도 또는 180도까지 열고 닫는 방식이고, 미닫이창은 문 위아래에 홈을 만들어 수평으로 미끄러지듯 여닫는 방식입니다. 이 외에도 두 공간을 하나로 쓰거나 나누기 위해 사용하는 접이문이 있는데, 여러 개의 문을 경첩으로 연결하여 한쪽으로 접을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회전문은 흔히 ‘리볼빙 도어’라고 불리며, 외풍을 막아주고 실내의 따뜻한 공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대형 건물의 입구에 자주 설치됩니다.

    창호는 사용된 재료에 따라서도 구분됩니다. 주로 쓰이는 재료는 목재, 금속, 유리, 합성수지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에 따라 적합한 사용처와 디자인이 달라집니다.

    먼저 목재로 만든 창호는 뼈대 역할을 하는 틀, 즉 ‘울거미’를 짜고 그 안을 어떤 재료로 채우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넓은 나무판을 끼운 것을 ‘양판문’, 얇은 합판을 사용한 것은 ‘합판문’, 유리를 끼운 것은 ‘유리문’, 가느다란 나무살에 창호지를 붙인 것은 ‘창호지문’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울거미에 합판을 붙여 표면이 평평하게 처리된 ‘플러시문’이 많이 사용되는데, 깔끔하고 단순한 외형이 현대 실내 디자인과 잘 어울리며, 제작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금속으로 만든 창호는 강재,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종류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이 다릅니다. 강재 창호는 튼튼하고 잘 부서지지 않지만 녹이 쉽게 슬고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알루미늄 창호는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녹에 강해 오늘날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루미늄 새시는 매우 일반화되어 있어서 건축 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알루미늄은 단단하지 않아 외부 충격에 약하고,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단면을 두껍게 설계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창호는 강재보다 녹에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튼튼하며 외관이 세련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보통 출입구처럼 외관이 중요한 장소에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유리로 만든 창호는 예전에는 목재나 금속틀에 유리를 끼우는 방식이었지만, 최근에는 강화유리처럼 특수 처리가 된 유리를 한 장 통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보다 훨씬 강하고, 깨지더라도 파편이 날리지 않아 안전합니다. 유리는 빛을 잘 통과시키고 공간을 완전히 막지 않기 때문에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개방감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과 효과를 줄 수 있어 실내 인테리어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합성수지로 만든 창호는 염화비닐이라는 물질을 주재료로 하여 여러 가지 첨가제를 섞은 뒤 압출 성형하여 만들어집니다. 단열 성능이 좋고, 방수와 방음, 녹슬지 않는 성질, 공기를 잘 막아주는 특성까지 갖추고 있어 매우 실용적인 재료입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형태는 플라스틱 창호로,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호에는 여러 가지 보조 철물들이 함께 사용됩니다. 문과 문틀을 연결해 여닫게 해주는 경첩, 미닫이문에 쓰이는 바퀴와 레일, 문을 잠글 수 있는 잠금장치,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도어체크, 문을 열어둔 상태로 고정시켜주는 도어스톱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창호는 단순히 출입이나 빛과 바람을 통하게 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의 쾌적함, 안전, 그리고 외관의 아름다움까지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재료나 구조를 선택할 때는 건물의 용도와 환경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축 일반구조 -  계단구조

    건축물에서 수직 이동을 돕는 기능으로 계단, 엘리베이터, 램프 등이 있습니다. 그중 계단은 위아래 층을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이며, 특히 보행자의 안전과 긴급 상황에서의 피난을 고려해 설계되어야 합니다.

    계단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자로 쭉 올라가는 ‘곧은 계단’, ‘ㄴ’자나 ‘ㄷ’자 모양으로 꺾여 있는 꺾은 계단, 그리고 한 가운데를 중심으로 돌아 올라가는 ‘사각 돌음계단’과 ‘원형 돌음계단’이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다양한 계단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철근콘크리트 계단과 철골 계단입니다. 때로는 두 가지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철골 계단은 보통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기 때문에 시공이 빠르고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계단은 각 부분의 이름과 기본 크기, 구조가 법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계단이 있는 공간을 ‘계단실’이라 하고, 한 단계에서 발을 딛는 평평한 바닥을 ‘디딤판’ 또는 ‘디딤바닥’이라 부릅니다. 계단의 수직 면을 ‘챌판’이라고 하며, 계단 사이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든 넓은 공간은 ‘계단참’이라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 계단의 개수, 위치, 그리고 각 부위의 크기와 기능적인 치수 등이 매우 엄격하게 규제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교나 극장처럼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곳에서는 법규가 더욱 까다롭습니다. 또한 미끄럼 방지를 위해 디딤판 앞부분에는 논슬립 처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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